20190401
190401 십자가 복음으로 충분합니다 (갈1:1~10)
어제 지도자반 중, 꽤 오랜시간 고민했던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구원의 은혜를 알게 되면, 너무 기뻐서 사람들을 찾아가 전할 수 밖에 없어'란 문장을 잘못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청년들은 성령 체험 곧 하나님을 만나고나서 밝아지고 복음 전함에 담대하게 나아가는 모습들을 많이 보였습니다. 그러다보니 그 모습만 정답인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여전히 낯가리고 복음전함에 능숙하지 못한 스스로를 보면서, 내가 구원의 기쁨을 모르나? 구원받지 못했나? 아직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나? 계속 정죄했습니다.
어제 들은 답 가운데, 복음을 전하는 방법적인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분명 구원의 은혜를 알고 누리는 자는 삶에서 그 향기가 풍겨져나온다 했습니다. 말 속에 행동 속에 생각 속에 늘 주님이 함께하실테니 말입니다.
덕분에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이 바꼈습니다. 나는 정말 복음을 나타내는, 새생명을 행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부끄럽게도 나의 삶은 본문 10절이 말하는 '사람들의 기쁨을 구하'는 모습이 주였습니다. 이는 곧 그리스도의 종이 아닌 모습이라 합니다. 어떻게 하나님을 좋게 할 그리스도의 종의 삶을 살 수 있을까요? 말씀에선 간다하게 "복음으로 충분하다"합니다.
성경퀴즈대회 이후 말씀에서 멀어진 모습을 회개합니다. 결단할 말씀읽기를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자기전으로 미루니 읽지 못하고 잠들 때가 많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큐티를 마치고 바로 말씀을 읽겠습니다. 그리고 어제 새롭게 알게 된 부활의 의미 소망을 묵상하고 기도하겠습니다. 사람들이 기준이 아닌 하나님이 삶의 기준이 되는 오늘 하루 되게 하소서. 감사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