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10

2019. 4. 11. 08:49

190410 우리는 자유를 누리는 약속의 자녀입니다 (갈4:21~31)


 죄에서 자유함을 얻었다, 진리가 너를 자유케 하리라, 우리에게 자유의지를 주셨다 등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에게 자유가 있음을 많은 말씀들이 가르쳐줍니다. 그런데 그런 삶을 살고 있지 못합니다. 알면서 믿질 못하는 줄 알았는데, 묵상하면 할수록 잘 알지도 못하는 것 같습니다.
어제 점심 금식을 하는 중에도 고민이 있었습니다. 너무 졸려서 카페인이 필요했는데 물 밖에 못마시니 괴로웠습니다. 블랙은 괜찮다하셨으니 아메리카노라도 마시려 했는데 학교 안 자판기에는 믹스커피 밖에 팔지 않아 방법이 없었습니다. 찬물을 입에 머금어보기도 하고 안약도 계속 넣어봤지만 잠에서 깰 수 없었습니다.
배를 채우려는 건 아니니 괜찮지 않을까? 지금 나 완전 율법주의인가? 라는 생각과, 당이 들어간 건 안된다했어, 원래 금식기도가 그 괴로움을 느낄 때마다 더욱 기도하는 거랬어 란 생각이 계속 부딪히고 싸웠습니다.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이사야58:6)

분명 성경도 이렇게 말씀하는데 나는 자유하지 못했습니다. 자유하라고 허락하신 것들에 늘 내 생각을 더해 그것에 얽매입니다. 그래놓곤 주님께 버겁다, 무겁다 칭얼댔습니다.
그동안 내가 생각했던 자유 여부는 감정적으로 평안한지 여부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나는 자유가 무엇인지 알지 못합니다. 따라서 다시 말씀으로 돌아가 주님께 여쭤보겠습니다. 자유함으로 주를 선택하고 그 안에서 완전한 자유를 누리길 소망합니다. 오늘 생길 수 있는 갈등의 상황에서도 종이 아닌 딸임을 먼저 기억하겠습니다.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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