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08
190108 영생을 함께할 하나님의 가족 (막3:20-35)
하나님이 맺어주신 영적 가족을 위해 얼마나 기도하나요? 이런저런 일들이 있으면서 청년부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오히려 더 깊숙이 들어온 청년이 있는가하면 교회를 떠난 청년도 있습니다. 여러 상황을 경험하면서, 교회 안에 지체로 남아있는 것이 참 하나님 은혜임을 깨닫습니다.
큐티를 하다보니 더욱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개인 블로그니까 적어봐요. 나는 지극히 개인적인 사람이라 그동안 떠나는 사람을 보면 '자기 선택이지' 싶어 그들을 방관했습니다. 그러다 작년 1월 사랑하는 사람이 울면서 교회 나오는 것이 힘들다고 찾아왔을 때 처음으로 심장이 바닥으로 쿵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때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간다는 건 가슴이 찢어지는 일이구나'를, '내가 청년들을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았구나'를 알았습니다. 그 일 이후 지체들을 위해 더욱 기도하기로 결단해놓고 3달도 못지켰던 것 같네요. 결국 누군가 교회를 떠나갔지만 하나님께선 놓지 않으신다 믿고 있습니다.
2019년을 맞이하면서 두 자매와 함께 사명?을 갖게 되었습니다. 현재 수요 청년 예배 참석 인원이 17명인데, 2월까지 25명으로 확장하는 것. 예배 나오자고 권면할 수 있는 사람이 8명이나 되나 싶은 마음으로 한명 한명 이름을 써내려갔는데 생각보다 꽤 있었습니다. 연락할 수 있는데 하지 않았던 사람이 10명이나 되더라고요. 아직 방법을 논해보지 않았지만 목표가 생기니 기도할 수 밖에 없고, 꿈꾸다보니 소망을 품게 됩니다.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먼저 주님께 기도로 지혜를 구하겠습니다.
너희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않으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약1:5)
우선 오늘 내로 같이 사명을 품은 자매들에게 연락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우리들끼리만 하지 않고 목자들에게, 목원들에게 전해 함께 힘쓸 수 있도록 격려하겠습니다. 하나님께 지혜와 능력을 구합니다. 닫힌 마음이 열리는 기적을 경험하길 소망합니다. 그리하여 더 많은 동역자들과 함께 하나님을 예배하게 하소서. 감사합니다 아멘.